산청군,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 본격 추진

특화단지 조성ㆍ안정생산 지원 도라지 등 4개 품목 전략 육성

2023-03-20     김영신 기자
산청군이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 초석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다지고자 `2023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초 재배 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득증대를 위해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목적이 있다. 지원은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와 피복용 농자재 등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과 제품 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생강,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군 전략 약초로 육성하고자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 조기 시행을 위해 지난해 사업 신청을 받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사업 대상 33농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작약, 도라지 등 16개 품목, 11.3㏊ 규모로 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함께 전문 현장 컨설팅과 약초재배 기술교육 등도 추진해 `약초 고장` 산청 이미지를 꾀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