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갈도해상서 블록운반선 좌초

강풍에 밀려 암초 충돌 인명피해 없이 안전 이송

2023-03-13     한상균 기자
지난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11분께 통영시 갈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6000t급 블록운반선 A호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해당 선박에는 2명의 승선원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이날 목포항에서 출항해 부산항으로 이동하던 중 갈도 인근에서 강한 바람에 떠밀려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현장에 함정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선체 파공 원인을 점검한 다음 안전지대로 이송 조치했다.

A호는 선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침몰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