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금 받으세요

사업비 33억… 17일까지 접수 4ㆍ5등급 경유차 300~1000만원

2023-02-07     신정윤 기자

김해시는 노후 차량의 조기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김해를 조성하고자 `2023 노후경유자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4등급 경유자동차, 지게차 및 굴착기까지 확대해 사업비 33억으로 경유차 1716대, 지게차ㆍ굴착기 30대 정도 지원 예정이며 참여자 추이를 살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접수마감일 기준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 하고,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운행차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차종ㆍ규모에 따라 4ㆍ5등급 경유차의 경우 최소 300만 원에서 1000만 원, 지게차ㆍ굴착기의 경우 최대 165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으로 폐차 기본 지원금에 1ㆍ2등급 또는 무공해차 신차 구매 여부에 따라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입력하거나 시청 기후대응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