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 익명 기부천사, 찹쌀 120포 기탁

2023-01-19     이문석 기자


하동군 양보면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18일 300만 원 상당의 10㎏들이 찹쌀 120포를 전해왔다고 19일 밝혔다. 기탁자는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셨으면 한다`는 기부의사를 전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28개 마을,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20세대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정재철 면장은 "온정이 그리운 명절을 앞두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