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류계기 의생명산업 육성 힘쓴다"

김해시, 레이크우드시와 결연 폭넓은 교류 기반 마련 기회 협약식 영상 실시간 생중계

2022-12-07     박슬옹 기자
김해시와

홍태용 김해시장은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와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레이크우드시 시청 회의실에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교류해 오며 2019년 축제 상호 방문 당시 자매결연 체결로 우호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협약식이 연기되다가 3년 만인 올해 협약식이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홍 시장과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관련 공무원 등 김해시 대표단과 제이슨 웨일런 레이크우드 시장을 비롯해 자매도시위원회, 시의회 의원, 시 직원 등 레이크우드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제우호관계인 미국 레이크우드시와 보다 폭넓은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중 조명되고 있는 미국 의생명 산업의 중심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를 시찰해 김해 특화산업인 의생명 산업 육성에 접목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식의 전 과정은 실시간 영상 시스템으로 레이크우드 시민에게 생중계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이 보다 폭넓은 교류 기반을 마련해 양 도시 시민들에게 공동 발전과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슨 웨일런 시장은 "오늘 김해시와의 자매도시 협약 체결은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날이다"며 "앞으로 김해시와의 교류를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