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며 서로 문화 이해 `소중한 시간`

고성여성단체협, 김장 나눔 행사 멘토링사업 결혼이민여성 참여

2022-11-27     이대형 기자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초 멘토링사업으로 결연된 멘티 결혼이민여성들과 멘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그며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문화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김장김치 담그기 절차 및 작업 과정을 안내받고 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옥 회장은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