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군간 산불진화 경험ㆍ기법 교류 장"

산청군, 도 산불진화 경연대회 300명 참가… 12명 대원 출전

2022-11-15     김영신 기자
산청군

산청군이 오는 17일 신안면 둔철생태체험숲에서 `2022년 경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한 경연을 통해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 장비와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때 지상진화 역량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도 주최, 산청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도내 18개 시ㆍ군 산불 관계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시ㆍ군 12명의 대원들이 출전한다.

경연은 산불진화 호스를 설치하고 동력펌프를 가동, 가장 빠른 시간에 최종 담수지 물통에 담수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격 사유가 없고 담수를 완료하는 시간이 가장 빠른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ㆍ군간 산불진화 경험과 축적된 기법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산불 발생 때 초동대처와 진화능력 강화를 통해 산불예방과 진화 활동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