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기름 유출 방제 훈련 통영해경 등 14개 기관 참여

2022-10-06     한상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양경찰서가 지난 5일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에서 1만 t급 유조선에서 벙커C유가 해안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소방,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통영수협, 거제수협 등 총 14개 기관ㆍ업체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저압세척기, 고압세척기, 비치클리너 등 해안방제장비 사용방법을 숙달했다. 특히 이날 통영해경이 자체 개발한 `다기능 방제구난장비`도 사용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민간과 정부 기관이 함께한 이번 해안방제 훈련을 통해 민ㆍ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기술을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