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고향 산청군청 깜짝 방문

이승화 군수 만나 취임 축하

2022-07-14     김영신 기자
박항서(오른쪽)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축구감독이 지난 13일 산청군청을 깜짝 방문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일 제47대 산청군수로 취임한 이승화 군수를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환담을 나눴다.

박 감독은 이 군수 취임 축하와 함께 오는 9월 100세를 맞는 어머니 백순정 여사를 뵙고자 고향 산청을 찾은 것.

박항서 감독은 소문난 효자다. 그의 별명은 `파파(아버지라는 의미)`.

박 감독 지인들은 "언제나 어머니를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효자인 박 감독의 따스한 인성은 항상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12월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스즈키컵` 새 이름) 대회`를 앞두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