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만전

한전 `안부 살핌 서비스` 협약 신청자 모집 6개월간 시범 운영

2022-06-29     조성태 기자
박일호

밀양시는 지난 28일 한국전력(밀양지사장 김봉덕)과 전력ㆍ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사업은 만 50세에서 65세 미만인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 후,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불편 사항을 관찰해 정식서비스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가 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통화 수ㆍ발신, 문자 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 여부)를 수집ㆍ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이상 패턴 감지 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하고, 문자메시지를 받은 복지담당 공무원은 전화나 가정방문 등을 통해 즉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해 위급상황을 미리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박일호 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전과의 협약을 통해 1인 취약가구의 위기 상황을 사전에 관리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ㆍ관이 협력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