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만든 따뜻한 짜장면 먹고 힘내요

거창한마음봉사단, 150명과 나눠 익명 기부자 재료비 후원 의미 더해

2022-06-20     이우진 기자
거창한마음봉사단이

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거창한마음봉사단(단장 성창헌)이 지난 19일 북상면 소정마을 경로당에서 소정, 개삼마을 주민 150여 명에게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익명 기부자의 재료비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거창한마음봉사단의 20여 회원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현장에서 따뜻한 짜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해 어르신들께 훈훈한 정과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코로나19와 가뭄으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우리 마을을 찾아 짜장면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성창헌 한마음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회원들과 힘을 모아 정성껏 짜장면을 만들었다"며 "비록 작은 나눔일지라도 북상면 어르신들께 넉넉한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재식 북상면장은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거창한마음봉사단의 나눔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