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ㆍ국가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 위해 발전기금 기탁

정영수 CJ그룹 고문, 경상국립대에 "내 고향 사랑" 1억 119만원 출연 지난달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받아

2022-06-17     이대근 기자
정영수

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순기)는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자 경상국립대 명예 경영학박사가 지난 15일 대학발전기금 1억 119만 원을 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영수 고문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2년 ㈜한국마벨에 입사해 홍콩지점 수출 차장,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으로서 글로벌 경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1984년 ㈜진맥스 대표이사 회장, 2000년 ㈜한국센트제임스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정영수 고문은 CJ그룹의 글로벌 경영고문이자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히는 대기업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전파하고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한상의 대표주자이자 재외동포의 후원자로서 재외동포 교육문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으며 동포 및 기업인들의 성공사례 발굴, 현지 언론에 정제된 한국 소식 제공, 현지 소식을 한국어로 전달하며 재외동포 언론인의 사명감을 고취했다. 경상국립대는 정영수 고문의 이러한 글로벌 경영 경험과 성과를 인정해 5월 20일 정 고문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영수 고문은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내 고향 진주에 위치한 대학이다. 경상국립대가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정영수 고문님은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셨다. 어려운 시대에 세계무대를 개척해 가면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셨다. 미래를 열어가는 혜안과 뜨거운 열정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신 역사는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셨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