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품질 높여 `데이터 경제` 선도
행안부 공모 선정 11억 확보, 업종별 창폐업 현황 등 제공
기업 매칭 청년 일자리 마련
2022-05-11 김용구 기자
이번 사업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해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품질 향상에 청년인턴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안전한 교통문화 지원을 위해 도로안전표지, 과속방지턱의 표준데이터 구축 △소상공인 자립과 정책 지원을 위한 업종별 창ㆍ폐업 현황 및 생존율 공공데이터 개방 △지속 가능한 맞춤형 통계지수기반의 도시프로파일링 개방서비스 구축 등 3건의 지역현안 문제 해결 과제가 선정됐다.
이에 사업비 11억 원과 26명의 청년인턴을 지원받아 이달 중으로 매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 추진 후 정책 수립 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공공데이터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AI기반 대형폐기물 학습데이터 구축`, `과학적 공공하수처리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 구축` 등의 과제로 3년 연속 공공데이터 분야 행안부 공모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데이터 분야 업무 경험 및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시대 핵심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공공데이터와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