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생산 물품 이웃과 나눠요"

산청군사회적기업협의회 기탁...직접 제작ㆍ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2022-01-23     김영신 기자
산청군사회적기업협의회가

 산청군사회적기업협의회가 지난 21일 산청군을 방문, 이재근 군수에게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직접 생산한 물품(5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생산한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설 명절을 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사회적기업 7곳이 있다. 복지, PP백 제조, 어린잎 채소, 전통장류, 감와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저소득, 고령자, 장애인 등 연간 50여 명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 대표 사회적기업인 PP백 제조 전문기업 ㈜엔티코리아는 제사, 제직 등 모든 생산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노동자 중 80% 이상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 105억 원을 달성, 경남 도내 사회적기업 가운데 매출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