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게 사랑담은 따뜻한 죽 나눠요

황죽 마산점 서승미씨, 호박죽 등 60개...문화동 통장 활동 중 노인 어려움 생각

2021-12-02     이병영 기자
창원시

 창원 마산합포구 문화동에서 죽집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의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죽을 전달하고 있는 천사가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동장 정재철)의 지역 내 중 황죽 마산점(신마산시장길 8-1)이 사랑 담은 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죽 기탁은 문화동 15통장이면서 황죽 마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승미 씨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대접키 위해 직접 준비했다. 호박죽, 녹두죽, 팥죽, 콩죽 등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총 60개(24만 원 상당)를 준비했으며 30세대에 각각 전달됐다.

 서승미 씨는 "평소 통장 활동을 하다 보면 노인들을 많이 만나는데 소화도 잘 안 되고 입맛도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동절기를 맞아 기력이 없으실 노인들이 죽을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기탁 의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