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맑은물순환센터 탈황여과탱크서 노동자 2명 질식

2021-10-28     박민석 기자

10여분 갇혀 구조대 병원 이송

어지럼증 호소 생명 지장 없어



지난 27일 오후 2시 56분께 김해시 화목동에 있는 맑은물순환센터 내 탈황여과탱크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고립돼 질식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노동자 A씨(52)와 20대 B씨(27)는 12분가량 탱크에 고립됐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B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