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사랑상품권` 인기 조기 소진 예상

2021-10-18     김영신 기자
산청군의

재난지원금 판매분 제외 85억 달성

가맹점 961곳 스티커 제작ㆍ배부



산청군의 `산청사랑상품권`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액(지난 9월 말 기준)이 85억 원을 넘어서는 등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18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산청사랑상품권` 판매액은 모두 85억 원 이상으로 이는 재난지원금 판매분을 제외한 금액이다. 지난해 판매액 33억 원의 2.5배 이상이다.

`산청사랑상품권` 인기가 높은 이유는 군이 국비 등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

또, 상품권 판매대행점 확대와 경품행사, 지속적인 가맹점 등록 홍보 등에 전력한 점이 동반상승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올 연말까지 120억 원 규모의 상품권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상품권 사용 활성화와 가맹점을 쉽게 확인하도록 가맹점(961곳)에 가맹스티커를 제작ㆍ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상품권 판매점과 환전지점이 확대된다. 현재 지역 농ㆍ축협 19개 지점에서만 가능했으나 내년 1월부터 경남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도 판매ㆍ환전이 가능하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단속도 시행한다. 물품 판매와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일명 `깡`)를 중점 단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