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귀농 청년들 일손 돕고 정착 응원하지요

2021-10-13     이우진 기자
남하면

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회(회장 배명식)는 13일 거창읍 대평리 일원 농업기술센터의 청년농부 하니팜이 재배하고 있는 방울토마토 임대농장에서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한 사업은 지난 8월 정기회의 때 의결된 자치활동으로, 남하면 대야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귀농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선배 농업인으로서 농업 지식을 공유하는 등 우리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한 세대 간 연결사업의 일환이다.

배명식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지역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남하면으로 귀농하는 청년들의 정착을 돕고, 이들이 지역민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원주민과 귀농인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달호 남하면장은 "주민자치회가 나서서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와 같은 활동들이 줄어드는 남하면 인구가 조금이라도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하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달 정기회의를 개최해 현 부회장의 사의에 따른 신임 부회장 선출, 4분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강 논의, 청렴 캠페인을 위한 현수막 제작 등을 논의했으며, 다음 달에는 캘리그라피 수업과 찾아가는 웃음 치료 수업 등 새로운 자치 프로그램으로 면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