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협력사와 IMO 규제 공동대응

2021-10-04     한상균 기자
삼성중공업은

대선ㆍ케이ㆍ한진ㆍHSD엔진과 협약

친환경ㆍ자율운항 기술 등 지원키로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형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와 함께 강화된 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상생경영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거제삼성호텔에서 국내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사장 이수근), 케이조선(옛 STX조선, 사장 장윤근), 한진중공업(사장 홍문기), 선박엔진제조사인 HSD엔진(사장 고영열)과 공동으로 ‘친환경ㆍ디지털 선박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선형 및 제품 △스마트십ㆍ디지털 선박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규제 대응 등의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조선업이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ㆍ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의 기술 협력 강화 목표다.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스마트 선박 설계 및 엔지니어링기술,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 선박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에너지저감장치(ESD Package) 등은 중형조선소의 수주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