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잉어ㆍ붕어’ 34만미 방류

2021-08-23     임채용 기자
양산시

원동천 일원ㆍ당곡천 생태공원 2곳

토종어종 수자원 회복ㆍ생태체험 기대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영도)에서는 지난 18일 지역 내 2개소(원동천 일원, 당곡천 생태공원)에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 및 수생태계 환경 복원을 위해 잉어, 붕어 약 34만미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잉어, 붕어는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질병검사를 통해 선별됐으며, 전장 4~7㎝ 내외의 건강한 치어를 농업기술센터, 양산시 어촌계 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를 진행했다.

이는 베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외래어종의 증가로 감소하는 토종어종의 수자원 회복 및 어민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원동 당곡천 생태공원 일원에 방류한 종자 역시 양산시민들의 생태체험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정영도 소장은 “최근 외래어종의 증가로 우리 수산 생태계가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우리 시 토속어종을 회복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