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모습 낙조

2021-07-27     김정옥
김정옥

 

 

 





열심히 하루를 달린 오후

시간은 강물처럼 흘려버리고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있는 미련들

드문드문 주홍빛 색을 입혀놓고



처연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아름다운 당신의 뒷모습



수줍은 새색시 볼이 생각나는

선홍빛 고운 모습 뒤로



금빛으로 빛나는 파도는

황금 비늘 되어 일렁이며 유혹하네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

- 문학세계문인회. 김해문인협회

- 가야여성문학회. 벨라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저서 「새벽부터 달렸는데 벌써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