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8t급 요트 좌초… 승객 7명 구조

2021-06-27     한상균 기자
통영해경이

암초에 걸려 20도 기울어

선체 파손ㆍ해양 오염 無



통영 앞바다에서 7명을 태운 요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으나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20분께 통영시 한산면 여차항 인근 해상에서 8.6t 요트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사고 당시 요트는 우측으로 20도 가까이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구조정 등을 급파해 사고 발생 10여 분 만에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다행히 요트 파손이나 해양 오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