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역 자재 사용 경기 살리기 나서

2021-05-20     변경출 기자
지역 건설업체 우선 참여 권장

"설계단계부터 장비 등 사용 유도"



의령군은 의령에서 건축되는 민간 발주 대형건축공사와 공공건축물에 대해 지역 내 생산되는 건설ㆍ건축자재ㆍ장비 사용과 지역 건설 업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건설ㆍ건축 경기는 꾸준히 호황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 창원, 진주 등 타지역 건설업체 및 자재 사용으로 지역 내 업체가 소외됨으로써 지역 경기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지역건축사회와 토목설계사무소의 설계단계부터 지역 업체 및 건설ㆍ건축 자재ㆍ장비가 사용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특히 민간 대형건축공사는 물론, 공공건축물의 용역 등 하도급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업체의 정보(자재, 건설기계ㆍ장비, 전기ㆍ설비, 건재상, 음식점)를 제공하는 등 개발 이익이 지역에 환원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내 일부 지역 업체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 없이 시공했다가 하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에 건실한 시공으로 품격 높은 공사를 위해 하자 없는 시공을 위한 지역 업체의 특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