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화폐 도내 첫 배달 서비스, 동참이 관건
2021-04-11 경남매일
양산시가 도입하는 지역화폐에 배달 서비스 기능은 기존 시중에 성행하고 있는 민간 배달 앱이 아닌 양산사랑카드 위탁사인 코나아이가 자체적으로 전용 배달 앱 고객센터를 구축해 양산사랑카드 가입자들이 지역화폐 앱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양산사랑카드 배달 앱 가맹점 가입 소상공인은 민간 배달업체 이용 때 내야 하는 건당 6.6%(배달의민족 기준)인 중계 수수료와 월 8만 8000원(상위 홍보순위기준)의 광고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결제 수수료도 민간 배달업체 3.3%보다 저렴한 3%만 내면 된다. 자체 할인 서비스 제공 업소는 우선 주문 인센티브를 준다. 시민은 시 할인 외에 업소 추가할인 혜택까지 받는다. 시는 할인에 따른 시비 부담도 줄어든다.
지역화폐의 배달 앱 서비스 도입은 양산이 도내 처음이다.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과 지역화폐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들이 벤치마킹에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시민은 지역화폐 가입을 늘리고 소상공인은 배달 앱 가맹 확대가 이어져야 이 시책이 빛을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