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부산 위주로 진행, 신항 이익 진해주민 위해 써야”

2021-03-10     김명일 기자
10일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해양항만발전협 간담회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심상동 운영위원장은 10일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위원장 정판용) 회원들과 신항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는 “신항 건설지역의 71%가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지만 부산 중심으로 개발돼 신항 개발 이익에서 창원시 진해구가 소외되고 생활불편 등 피해만 떠안고 있다”며 “신항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와 창원시가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하용 의장은 “신항 건설지역의 지역구 의원으로 협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해 동감하고 있으며, 신항 관련 개발사업이 부산 위주의 개발로 진해 지역이 소외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며 “신항개발 이익이 진해주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상동 운영위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경과사항을 협의회 간부에게 설명하고 “향후 어민들의 뜻이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