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2021-03-02     음옥배 기자
함안군은

국비 포함 사업비 6억 원 들여

15개 지구 감염목 7000 본 제거



함안군은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적기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은 병이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 말까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집중적인 고사목 방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내 15개 지구의 재선충병 감염목 7000여 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적기방제가 중요한 만큼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예찰 및 방제활동 등 총력을 집중해 실질적인 방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