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소외 이웃 식료품 ‘온정’

2021-02-04     김용구 기자
4일

김해시 등 지자체 270세트 기탁

소고기국밥ㆍ사골곰탕 등 구성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4000세트(2억 원 상당)를 마련해 경남을 비롯한 전국 약 200개 관공서에 기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남권에서만 270세트가 지원된다. 4일 김해시청과 장유1동ㆍ삼안동ㆍ내외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80세트를 기탁했다.

식료품 세트는 소고기국밥, 사골곰탕, 미역국, 돼지고기김치찜, 송이버섯죽 등 가정간편식과 라면, 참치, 부침가루, 참기름 등 필수 식재료로 구성된다.

기탁된 물품은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청소년가장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어 8일까지 창원시 의창구청, 성산구 가음정동ㆍ의창구 봉림동ㆍ진해구 석동 주민센터, 마산회원구 내서읍사무소에 85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거제 고현동, 양산 중앙동, 사천읍사무소와 거창읍사무소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

교회 성도인 김윤희 씨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서 모두에게 행복한 일상이 찾아오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숙자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4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김해 신도들이 삼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