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인식 변화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길"

2021-01-20     이대근 기자
유해정

유해정 경상대 연구교수, 장관 표창 수상

사회적 약자 기록 통해 문화 발전 공로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총괄기관인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건축공학과 교수) 유해정 학술연구교수가 2020년 `기록의 날` 기념 기록관리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해정 학술연구교수는 지난 10년간 장애인, 여성, 산재노동자, 국가폭력 및 재난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한 기록을 꾸준히 생산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사회화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4ㆍ16 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 프로젝트팀과 기록단체 설립을 주도하면서 시민사회 기록 활성화와 기록 활동가 양성에 공헌해 왔다.

유해정 교수는 "사회적 고통이 사회적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내어 증언하고 기록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록이 사회적 가치와 인식 변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해정 교수는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공동체혁신 전공 과정 전담 교수로, 올해 초 신설되는 경상남도 USG 공유대학에서 `마을과 아카이빙`, `공동체혁신 진로 모색` 등의 교과목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