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마중

2020-11-04     정지우

겨울의 길목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채우려

목마름을 채우려

길을 나선다



가을아!

이별을 서러워 마라

내년을 기약하는 기다림이잖아



나 또한 보내고 새로움을 담으려

겨울을 마중하러 간단다



가고만 오고 저야만 피는 것을

서러워 말지어다.

함께 손잡고

눈 꽃 마중 가자구나



- 패션디자이너

- 동주대학 패션디자인 졸업

- 한국 방송대학교 국문학 전공

- 수필부분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국민연금 전국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