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5개 기업과 1360억 투자협약

2020-10-27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26일

중국 U턴 동구기업 등 3곳

이지산단 등 공장 신ㆍ증설

창원 금아스틸 등 2곳도 참여



김해시가 경남도와 함께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업체 등 5개 기업으로부터 13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신규 고용 창출만 380명에 달한다.

시는 26일 도청에서 경남도와 지역 산단 입주예정인 이들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중국 U턴 기업인 ㈜동구기업, ㈜SN코리아, ㈜대양정밀 등 3곳과 미래자동차 및 첨단소재 분야 ㈜IEV, ㈜금아스틸 등 2곳이다.

금형제조 전문기업인 ㈜동구기업은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224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 3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SN코리아는 120억 원을 투자해 김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한다. 같은 곳에 위치한 LG전자의 1차 협력사 ㈜대양정밀도 50억 원을 투자, 주호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을 증설해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IEV는 진례면 테크노밸리산단 내에 삼륜전기차 생산공장을 신설 투자예정이며 투자금액은 700억 원, 신규 고용인원은 250명에 달한다.

㈜금아스틸은 266억 원을 투자, 김해 진영오척일반산업단지 내 이종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해 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유치기업을 포함해서 올해만 총 8098억 원 규모 신ㆍ증설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대규모 투자 유치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