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사망 원인, 톡신ㆍ균 가능성

2020-10-25     서울 이대형 기자
강기윤

강기윤 의원, 보건 당국 질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 원인을 일부 독감백신 원료인 유정란 독성물질(톡신)이나 균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이 신종플루백신 개발자 충남대 서상희 교수에게 자문받은 결과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대 유정란 내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자극 또는 선행요인으로 자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정상조직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식약처가 백신 출하를 승인할 때 일부 물량에 대해서만 무균ㆍ톡신 검사 등 샘플링 검사만 하고 있고, 백신 제조사의 생산 과정이나 유통 및 접종 이전의 과정상 백신의 균 또는 톡신 상태는 따로 점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