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국제위러브유, 이웃돕기 식료품 기탁

2020-09-27     김용구 기자
지난

삼안동ㆍ장유1동에 총 50세트

추석 앞두고 소외계층 ‘온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지난 25일 김해지역 회원들이 삼안동ㆍ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30ㆍ20세트(200만 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차상위 계층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위러브유는 김해뿐만 아니라 전국 50개 관공서에 정성껏 준비한 식료품 1250세트(5천만 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다. 식료품은 기력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곰탕, 쇠고기국밥을 포함해 컵밥, 전복죽, 단호박죽, 카레, 쇠고기짜장, 캔 참치, 라면 등으로 구성된다.

위러브유 회원 이지원(장유2동) 씨는 “힘들 때일수록 나눔의 행복이 참 크다는 것을 배운다”며 “다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서로 돕고 나누면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원 삼안동장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흔희 장유1동장은 “전 세계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는 회원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매년 명절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설에는 전국 각지 50개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총 1250채의 이불(5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해시에도 25채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