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농업기술센터, 토양 종합검정실 운영

6억원 투입ㆍ내달 말 준공 예정 지속적 생태농업 기반 조성 목적

2020-08-27     박성렬 기자

오는 10월부터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 종합검정실이 새롭게 문을 열어 남해군에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 영농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지속적인 생태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토양 종합검정실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남해군에서 운영 중인 토양 검정실은 실험분석 공간이 협소하고 장비도 노후한 상황으로, 운용 인력도 부족해 많은 물량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공공급식을 담당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농산물 납품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이 중시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토양 검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양 종합검정실 신축사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발맞춰 농업인들의 수요에 대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토양 종합검정실은 군농업기술센터 본관 뒤편에 166.25㎡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 철골구조로 건축비 4억 원, 장비구축비 2억 원을 포함해 총 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지난 2월 설계를 완료하고 5월 착공해 현재 철골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분석장비까지 도입해 9월 말 준공하게 되면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