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로컬푸드 행복장터` 1일 점장제 눈길

11월까지 산청휴게소 하행선서 장터 입점농가가 직접 판매 참여

2020-08-11     김영신 기자

산청군이 `로컬푸드 행복장터` 입점농가가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명예 1일 점장제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통영~대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하행선에 있는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명예 1일 점장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예 1일 점장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입점농가가 직접 판매에 참여해 소비자와 소통은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행복장터 운영 개선점을 찾고 입점농가의 주인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근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근무조를 편성해 입점농가들이 교대로 참여한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시범운영 후 미흡한 점을 보완 해 상ㆍ하행선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 도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쌓고 행복장터 입점농가들의 매출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장제 도입으로 소비자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며 "명예점장이 제시한 개선사항을 장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