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찰 간부, 부하 직원 갑질 의혹

경남경찰청, 감찰 착수 "휴가 복귀 후 조사할 것"

2020-08-07     김용락 기자

창원중부경찰서의 한 간부가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남지방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6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창원중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이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B씨 등 부하 직원들에게 부당 업무지시와 모욕 등 갑질을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경남경찰은 본청으로부터 이같은 진정서를 받아 정식 감찰에 돌입했다.

B씨는 지난달 말 갑질 내용을 경찰청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의혹을 받는 A 경정이 휴가 중이라 다시 복귀하면 조사할 예정"이라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