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생림 레포츠형 임도 개방

18억 투입해 3.72㎞ 구간 신설 2억 확보 내달까지 쉼터 등 설치 지속 개발ㆍ명품 자전거길 조성

2020-07-03     김용구 기자

김해 생림ㆍ상동면을 잇는 수려한 낙동강 풍경을 바라보며 산악자전거, 마라톤 등 레포츠를 즐기는 테마형 임도가 조성돼 지난 1일 시민에 개방됐다.

특히 다음 달 말까지 전망대, 데크, 쉼터 등 편의시설이 추가 조성돼 지역 대표 자전거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해시는 지난달 23일 생림면 도요리와 상동면 여차리 3.72㎞ 구간을 연결하는 해당 임도를 준공해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국비 5억 7천400만 원, 도비 4억 6천200만 원 등 18억 7천500만 원이 투입된 해당 임도 조성사업은 당초 도요ㆍ여차리 주민들이 안양리~생철리~사촌리~나전리에 이르는 약 21㎞ 구간을 돌아가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여세를 몰아 도비 2억 원을 확보해 전망대, 데크, 쉼터 등을 빠르면 다음 달 중순까지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해당 임도가 지역 자전거길이 아닌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 등으로 적극 활용 가능하도록 국ㆍ도비를 확보해 경사면 녹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