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중학교서 굿판 반발 담당자ㆍ학교장 협의 없어

2020-06-28     김영신 기자
 사천의 한 중학교에서 굿판이 벌어져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8일 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당 학교에서 굿판이 벌어져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있었다.

 굿판은 교내 공사와 관련,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을 주도한 학교 행정실장은 학교장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지난 23일 관련 대책회의 자리에서 공공기관인 학교에서 굿판을 벌인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담당자의 징계 등을 요구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진상조사를 벌이는 한편, 도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