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채소ㆍ허브화분 집으로 전달

양산시 치매안심센터 치유텃밭 재배 작물 어르신 가정 손수 배달

2020-05-31     임채용 기자

양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특화사업 ‘치유텃밭’이 코로나19로 운영차질을 빚음에 따라 직원들이 직접 텃밭작물을 재배해 수확한 작물들을 취약계층 치매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갖다드리며 건강돌보기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2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텃밭을 분양받아 치매어르신들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치유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이 연기되면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직원들이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치매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갖다드리기로 했다. 직원들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당번을 정해 텃밭을 돌보는 등 정성껏 키운 수확작물을 대상자 집으로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