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2경기 연속 불안한 출발

설기현 체제 K리그2 2라운드 전남 이어 이랜드와도 무승부

2020-05-19     김정련 기자

K리그 2로 떨어진 경남FC가 2경기 연속 이렇다 할 점수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뒤늦게 출발한 올해 K리그는 17일까지 K리그1과 K리그2를 합쳐 2라운드까지 진행했다.

설기현 감독 체제로 돌입한 경남은 2무에 그쳐, K리그2 10개 팀에서 경남은 7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1라운드에서 전남과 0-0으로 비겼고, 2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와 2-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지난해 7월 강원에서 영입한 외국인 골잡이 제리치를 비롯해 올해 1월 수원FC에서 맹활약한 공격수 백성동을 들였고 지난 시즌에서 울산에서 뛴 베테랑 공격수 황일수를 영입했다.

개막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경남은 지난해 K리그 2 꼴찌였던 이랜드를 첫 승리 상대로 꼽았지만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먼저 실점 후 2-1로 경기를 뒤집어 팬들의 기대를 심어줬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