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정성한우, 신세계百 마산점 입점

행정ㆍ생산ㆍ유통ㆍ판매 협업 결과물 군 “명품 브랜드 자리잡기 위해 노력”

2020-04-30     이대형 기자

고성군은 고성 정성한우(대표 최택모)가 지난 29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서 입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정성한우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매장오픈 테이프 컷팅과 떡설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고성 정성한우는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내 유일한 한우 취급 매장으로 117.8㎡(판매장 74.2㎡, 작업실 43.6㎡) 규모로 운영된다. 고성 정성한우는 안전축산물 생산ㆍ유통을 위해 2016년 5월 법인을 설립하고, 그해 11월 정성한우 브랜드 등록을 마쳤다.

현재 21명의 회원이 2천532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이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및 무항생제를 인증받아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를 생산하면서 법인 설립목적인 안전축산물 생산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입점은 고성에서 육류를 가공ㆍ유통을 하며, 정성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인 ㈜신한양축산(대표 김대현)의 역할이 컸다. ㈜신한양축산은 고성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과 신세계백화점 간 거래계약을 추진해 신세계 온ㆍ오프라인 매장에 입점ㆍ납품 가능하도록 했다.

생산자가 직접 신세계백화점과 거래 계약을 한 곳은 고성정성한우영농법인이 처음이며, 대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 좋은 예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앞서 SSG닷컴(WWW.SSG.COM)에서는 스테이크용 채끝 등 7종의 정성한우를 판매 중이다.

향후 군은 고성 정성한우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행정, 생산자(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유통업체(신한양축산), 판매업체(신세계)가 사료공급에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