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먹거리 이웃들과 함께 나누죠

산청군 생초면 출신 정광선 씨 경로당 32곳에 귤 64박스 전달

2020-02-18     김영신 기자

산청군 생초면 출신으로 제주에서 예식장과 식당을 운영하는 정광선(60) 대표가 생초면 어르신들께 직접 키운 귤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생초면(면장 김기훈)은 18일 정 대표가 지역 내 경로당 32곳에 전달해 달라며 귤 64박스(박스 당 15㎏)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군과 생초지역 경로당은 물론 인근 진주시, 함양군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에 귤을 전달하고 있다.

정 대표가 지금까지 전달한 귤을 400여 박스에 이른다.

정광선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즐거운 먹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