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도내 57명 공천 면접 돌입

PKㆍTK 현역 절반 이상 교체 3선 이상 중진 불안ㆍ반발 조짐 홍준표ㆍ김태호 공천여부 관심

2020-02-17     서울 이대형 기자

4ㆍ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경남지역 후보자에 대한 면접에 나선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도내 현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원외 예비후보 57명(남자 54명, 여자 3명)을 대상으로 공천 면접을 진행한다.

당 지도부에서는 텃밭인 PK와 TK지역 현역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피의 숙청`을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3선 이상 중진들이 1차 물갈이 대상에 들지 않을까 불안감과 함께 반발 조짐도 물밑에서 흐르고 있다.

험지 출마 대상으로 꼽힌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공천여부가 무엇보다 관심사항이다.

지난 5일 마감된 `구 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후보가 복수인 선거구는 △창원성산구(6명)= 강기윤 전 의원, 김성엽 전 경남도 기조실장, 양해준 (주)GS E&R 과장, 원영일 변호사, 이경임 나린심리상담치유연구소장, 최응식 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마산합포구(4명)= 김성태 미래통합당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수영 동의과학대 외래교수, 이주영 현 국회의원,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마산회원구(3명)= 안홍준 전 국회 외통위원장, 윤한홍 현 국회의원, 조청래 당 대표 상근특보 △진해(7명)= 김순택 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김영선 전 한나라당 당 대표, 박재일 전 한수원 청원경찰, 박지원 전 창원 제14지구 경남도의원 출마, 엄호성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유원식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 △진주을(8명)= 강민국 전 도의원,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 김재경 현 국회의원, 이창희 전 진주시장, 정민규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 검사,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정재종 전 감사원 부이사관 △사천ㆍ남해ㆍ하동(7명)= 김재철 전 MBC사장, 이태용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주용환 전 사천경찰서장,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황인경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감사,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해을(2명)= 김병용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서종길 전 김해을 당협위원장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5명)= 박상웅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신도철 전 한국법경제학회장, 이창연 전 국회의원 보좌관, 조해진 전 국회의원, 홍준표 전 당 대표 △거제(3명)= 김범준 부산대 특임교수, 김한표 현 국회의원,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 △양산을(4명)= 김정희 전 미 오하이오 주립대학 이학박사, 박인 전 도의원, 윤종운 구 한국당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장권 전 도의원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3명)= 강석진 현 국회의원, 권혜경 정암불교도서관장,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이다.

후보가 단수인 곳은 △창원의창구= 박완수 현 국회의원 △진주갑= 박대출 현 국회의원 △통영ㆍ고성= 정점식 현 국회의원 △김해갑= 홍태용 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 △양산갑= 윤영석 현 국회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