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도의회 의장 유족 위로 "마산 보도연맹 무죄판결" 환영

2020-02-16     김명일 기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마산 보도연맹 희생자 6명이 70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무죄판결이 있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견뎌 온 유가족께 진심어린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한국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민간인이 군사법원에서 제대로 된 재판 절차도 없이 사형당한 마산 국민보도연맹 재심 사건에 대해서 70년 만에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왜곡되고 굴곡진 과거사를 바로잡고 사법정의를 실현한 재판부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지난 70년 동안 억울한 굴레에서 고통 받아온 유가족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게 돼 더더욱 환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