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파트너로서 경제적 협력 증진

한ㆍ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 14일 베트남과 회의 개최 예정

2020-02-12     정석정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이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제2차 한ㆍ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한ㆍ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지난해 11월 한ㆍ말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FTA를 추진 중이며,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말레이시아와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주요 구성원으로 대외 개방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최근 우리 기업의 대 말레이시아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양국간 교역 증가에 따라 이중과세 방지 등 세정환경 개선을 위한 과세당국 간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교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오는 14일 베트남에서 제18차 한ㆍ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