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학교 감염병 예방교육 당부

확산시 보건 전문인력 배치 학부모 학교 믿고 협력 당부

2020-02-03     김명일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3일 새 학기를 맞는 학교 현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교육 철저를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월요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교직원 모두가 느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학교는 방역물품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히 챙기고 학생 예방 교육도 꼼꼼하게 챙겨 달라”며 “만약 경남에 또 다른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보건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예비비를 투입, 보건 전문 인력을 배치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부모는 교육청과 학교를 믿고, 이번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모든 상황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 비상대책반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