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자굴산 밭 미나리 수확 ‘한창’

대천마을 김수용 씨 밭 작업

2020-01-13     변경출 기자
의령

 의령군 자굴산 기슭에 자리한 가례면 대천마을 김수용 씨 비닐하우스에서 13일 한겨울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의령 특산품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마을에서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꾸준히 지역 농가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맑고 깨끗한 지하 100m 암반수를 이용해 밭에서 깨끗하게 재배하기에 부드러운 잎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물에서 재배하는 게 아니기에 거머리나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어 생채로 먹는 데 안성맞춤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