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 모여 나눔 온기 높이지요”

2020-01-09     김용구 기자
지난

김해추모의공원 142만원 기탁
참배객 편지지 이용료 모아 기부
지난 2년간 이어 세 번째 전달

 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8일 김해추모의공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김해누리! 행복누리!’ 기금으로 써 달라며 142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김해추모의공원 하늘정원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마련됐다. 모금함은 참배객들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사용하는 편지지 이용료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2017년 1월에 설치됐다.

 이번 성금 전달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황성철 김해추모의공원 팀장은 “매년 나눔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우리 사회에 나눔의 온기가 가득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만원 김해시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