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석의 항일운동과 자유 상상화’전 개막

경남교육청 2청사 지혜의 방 다음 달 3일까지 작품 전시

2020-01-06     김명일 기자
박종훈

 ‘김주석의 항일운동과 자유 상상화’ 전시회가 경남교육청 제2청사 지혜의 방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이자 지역미술활동의 선구자이며 영원한 미술선생님이었던 고 김주석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20여 점 외 선생의 평생을 기록한 자서전과 구상집 등 중요사료 등을 선보였다.

 전시는 총 3부로 △1부는 김주석 선생의 생애 △2부는 항일운동과 수감생활 당시의 기록물, 그리고 고문의 트라우마를 나타낸 작품 △3부는 선생이 말년에 창안한 독특한 기법인 ‘자유 상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 김주석 선생의 시에 고승하 사단법인 아름나라 이사장이 곡을 붙인 ‘다짐’ 등을 ‘철부지와 여고시절’이 불러 의미를 더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주석 선생의 항일운동 자취와 교육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철학이 깃들어 있는 작품들을 만나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