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ㆍ비장애 파크골프인 `소통의 장`

2019-12-23     김용구 기자
1회 김해시장배 파크골프대회

29일 한림술뫼파크골프장

선수ㆍ임원 등 500여명 참가



 전국 장애인ㆍ비장애인 파크골프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며 소통하는 대회가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29일 한림술뫼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김해시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장애등급별, 비장애인 어울림부로 나눠 진행된다. 등급별 남ㆍ여 순위에 따라 우승자를 가리고 시상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장애인ㆍ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이다.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 골프의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내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가 파크골프의 저변확대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조만강파크골프장 18홀, 한림술뫼파크골프장 36홀, 한림시산파크골프장 9홀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하게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층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에는 장유수가파크골프장 18홀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