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매수마을 무인양심가게 운영 수익금 성금 기탁

2019-12-11     이대형 기자

 고성읍에서 통영 방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매수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양심가게`를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수마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인양심가게의 운영수익금 35만 4천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매수마을 홍대석 이장은 "무인양심가게 운영은 마을 주민들의 높은 도덕의식과 주민들 상호 간 깊은 신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무인양심가게가 잘 운영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마을주민들의 만장일치로 가게 운영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